철도청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철도요금을 수송원가 보상수준까지 단계적
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매년 10%수준의 요금인상을 단행할 계획
이다.

5일 철도청이 국회 교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연말 현재 철도요
금은 원가수준의 69%에 그치고 있어 1단계로 이를 원가수준까지 인상키로
했다.

철도청은 2단계로 사전보상적 성격의 물가연동제를 도입해 시행할 방침이
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매년 11월말까지 다음해의 요금인상 조정안을 관련부
처와 협의해 인상요인이 누적돼 만성적인 적자를 내는 것을 막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