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주택이 대전 둔산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국내 주택업체중 처음
으로 24시간 애프터서비스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21세기의 생활을 대비한 첨
단장비시설을 해줘 관심을 끌고있다

경성이 오는 10월4일부터 분양에 들어갈 "경성큰마을"아파트는 둔산의 마지
막 대규모단지로 23평형 1,470가구, 32평형 1,440가구등 모두 2,910가구이다

경성은 이 아파트에 첫 도입, 운영할 24시간 애프터서비스기동반을 앞으로
모든 아파트에 확대해나가고 긴급구급대로도 활용키로 했다
이 아파트에는 21세기의 미래생활을 위한 문자다중방송 CCTV시설과 컴퓨터
생활화에 대비해 전화회선을 3회선씩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76개 주택회사의 인기있는 평면도 256장을 면밀히 분석, 입주자들이
생활하기에 좋도록 같은 평형에 비해 평면을 더욱 넓혔다
23평형의 경우 32평형과 같이 거실과 주방이 분리되도록 했고 거실과 안방
을 3.9㎡로 넓혔으며 주방도 2.7㎡로 조정했다
33평형은 거실과 안방을 4.5㎡로, 주방은 3㎡로 종전의 평면도에 비해 10~
30㎡정도 넓혔다

아파트 신축 중간에 "입주자의 날"을 3회 실시, 현장의 공사를 전면중단하
고 입주자들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단지에 "한국의 야생화"를 심고 노인들의 공간을 위한 느티나무
정자등을 설치하는 한편 조깅코스도 만들기로 했다

아파트의 외벽그래픽도 입주자를 대상으로 현상공모해 각 동마다 독특한 그
림을 그려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