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테이블의 여왕 현정화(24)가 소속사인 한국화장품의 TV 신문 잡지의
광고모델로 나선다. 운동으로 다져진 날씬한 몸매와 맑은 피부의 미모가
돋보이는 현정화가 PR에 나서는 제품은 한국화장품이 올가을 신제품으로
내놓을 "템프테이션(유혹)".

현의 평소 꿈이 유치원경영이란 점을 고려, 세계제패의 감격적인 순간과
푸른뜨락에서 요정같이 깜찍한 꼬마들과 어울리는 현의 맑은 모습을
교착시킨 TV광고는 MBC에드컴이 제작에 착수, 1주일여만인 지난 21일
촬영을마치고 오는 9월1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

현은 "피노키오"라는 별명답게 오똑한 콧날등 화면테스트에서도 기성
톱모델을 뺨치는 분위기를 연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또 광고에 나오는 현은 현정화라고 일러주기전에는 몰라볼 정도로 달라져
보인다는 것.

지난주 시사회를 가진 한국화장품의 선전팀은 성공작이는 직감을 느낄수
있었다며 당초 한달반정도 계획했던 방영기간을 3개월로 늘리기로 했다는
후문.
한국화장품에서 직책이 과장인 현은 "국내에 등록된 화장품회사만 90여
개에 달하는등 치열한 경쟁으로 허득이는 소속사를 직원의 한사람으로
돕고싶은 순수한 차원에서 광고모델 출연에 응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모델료에 대해서도 "현이 회사측의 사례제의에 소속선수임을
들어 사양, 조건없이 출연했다"고 밝히고있으나 어느정도 사례가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라톤의 황영조(코오롱액티브)역도의 전병관(대우전자 VTR)에
이어농구스타 허재도 기아자동차의 세피아 광고를 준비하고있는등
아마추어 스타들의 광고출연이 본격화 될것으로 보인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