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확산을 막기위해 에이즈협회의 설립을
지원하고 에이즈예방계몽활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사부는 우선 이달중 강영훈적십자사 총재가 회장을 맡을 예정인
한국에이즈협회의 발족및 활동을 적극 지원,이 단체가 에이즈예방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각 보건소의 에이즈관리요원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전국의 중고교
양호교사들을 대상으로 에이즈관련세미나를 열어 에이즈예방계몽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키로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시민 개개인이 에이즈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행동을
피하도록 연내에 관련 VTR 소책자 포스터등 8종의 예방법안내서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키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85년 첫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 87년까지 3년간 14명의
에이즈감염자가 발생했으며 88년 한해에만 22명이 발생,매년 증가추세를
보여 올들어 지난 7월까지 37명이나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