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 포스데이타등 민간DB(데이터베이스)사업자에게 많은 사람이
이용할수 있는 공공DB의 개발자금이 지원된다. 또 내년상반기중에는 현행
시내통화료의 50%정도에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체신부는 19일 초기단계인 국내 DB산업을 대외경쟁력을 갖춘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고 정보화이용촉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DB산업육성대책안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에따라 공공부문의 DB공개가 산업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판단아래 정부등이 구축한 공공DB를 빠른 시간안에 공개 이용토록하고
공공DB개발을 촉진하기위해 민간DB사업자를 공공DB개발에 적극 참여
시키기로 했다.

이들 민간DB사업자에게는 금년부터 오는 97년까지 총8백30억원을
한국통신이 지원토록해 금년중 15개, 내년부터 97년까지 매년 1백개씩
모두 4백15개의 공공DB를 개발하기로 했다.

매년 개발할 공공DB는 한국DB진흥센터내에 산.학.연 관계전문가들로
공공DB개발위원회를 구성, 그 종류및 범위를 정해 체신부에 제출토록 했다.

체신부는 특히 국민들의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촉진을 위해 데이터통신망에
접속되는 시내통화료의 정액제화 또는 시내통화료를 50%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해 내년상반기중 시행하기로 했다. 이미 개발된 DB유통촉진을 위해서는
공공DB의 패킷망접속료의 인하를 추진하키로 했다.

체신부는 이와함께 오는10월까지 DB사업자의 DB에대한 재산가치평가기준을
마련, 이를 담보로 은행융자등 재원조달이 용이하도록 하고 DBMS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시스템)기초기술, 자연어 검색시스템등 기반기술
을 개발, DB제작 및 운용을위해 저가로 보급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밖에 지역특성에 맞는 자녀교육 취업 물가정보등 지역고유
DB구축자금을 지원하고 정보통신서비스이용자가 1회접속으로 원하는 모든
정보를 일괄검색할수 있도록 오는 10월부터 한국통신의 하이넷-P와 데이콤
의 DNS망을 연계운용하기로 했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