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국수출공단 입주업체들에 대한 취업희망자는 급증한 반면 실제취
업률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수출산업공단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구로 부평 주안남
동공단 입주업체들에 대한 취업희망자는 모두 3천9백97명으로 전년동기(2천
82명)에 비해 두배가까이 늘었으나 실제 취업인원은 1천8백49명에 불과, 취
업률이 21%포인트 떨어진 46.3%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구인(6천8백40명)에 대한 총족률도 27%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8%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들어 취업희망자가 대폭 늘었는데도 취업률이 오히
려 낮아진 것은 구인업체의 근로조건과 취업희망자의 기대치가 서로 맞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