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경북 달성군 구지면 일대 90만여평에 조성예정인 구지
공단이 올해말 본격조성에 들어간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지공단조성사업이 지난달 31일 건설부로 부터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8천6백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96년완공을
목표로 올해말 착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공단 조성사업을 쌍용자동차에서 오는 96년말 완공목표로 시행
하며 금년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환경영향평가협의를 거쳐 금년말 착공
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97년부터 자동차생산에 들어가
연간 14만대의 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지공단에는 90만6천평의 공단과 주거용지 21만4천평이 조성되는데 쌍
용자동차 상용차 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및 관련업체를 유치하게 되
며 진입도로 3개노선 3천1백55 와 하루 2만여 규모의 용수공급시설 오폐
수처리시설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구지공단이 완공되면 연간 2만여명의 고용효과와 9백억원의
노임소득 연간 3조원규모의 총생산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