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수를 현재처럼 5개국으로 묶어두고
<>현재의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의 중간적 지위를 갖되 거부권이 없는
`제3의 이사국 그룹''을 신설하고 <>비상임이사국수(현재 10개국)를 약간 늘
리는 것을 뼈대로 하는 유엔안보리 개편안을 확정, 유엔에 제출했다.
정부는 쟁점이 되고 있는 일본등의 상임이사국 진출문제는 거부권을 갖는
상임이사국 지위에는 반대하지만 `제3이사국 그룹''지위는 찬성한다는 입장
을 정리했다.
금정호 외무부 국제기구국장은 4일 "한국정부는 안보리의 대표성을 제고하
기위해 효율성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안보리 이사국의 확대를 지지한다
"면서 "비상임이사국 수를 적절히 늘리되 추가의석은 지역별.인구.국가수를
고려해 지역별로 공평히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안보리 개편안을 확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