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97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와 스프린트월드
컵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유치 신청서를 국제빙상연맹(ISU)에 제출했다고 18
일 밝혔다.
이날 연맹에 따르면 독일의 웰츠버그에서 열린 ISU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고
최근 귀국한 장명희회장은 17일 하오 대한체육회 8층 회의실에서 열린 동계
종목개발위원회(회장김운용)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이들 대회에서 좋은 성
적을 낼 경우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출전자격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대회의 개최지는 오는 94년 6월 미국의 보스턴에서 열리는 ISU총회에
서 결정된다.
한편 동계종목개발위원회는 국내 동계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6년 동
계아시안게임과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