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검찰내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
는 26일 이건개대전고검장 신건법무부차관 전재기법무연수원장등 3명을 27
일오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건개대전고검장은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4천2
백여만원을 받아 94평짜리 롯데빌라(서울 서초구 서초동 1642의25)를 조성
일씨(46.운수업)명의로 위장구입한 혐의이다.
검찰은 이고검장에 대한 조사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뇌물수수혐의로 구
속키로 했다.
검찰은 또 신건법무부차관과 김재기법무연수원장의 소환과 관련,두사람이
정씨형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만큼 조사가 불가피해 소환키
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