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지역 손해사정인의 불법영업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부장검사 주성원)는 18일 오후 중구 중앙동
제일손해사정 (주)부산지사장 이상헌씨(37.동래구 연산4동 585의7), 부
산진구 부전동 강덕구손해사정사무소 대표 강덕구씨(42.부산시 남구 수
영동 456), 부산진구 부전1동 상일손해사정사무소 대표 김상일씨(34.금
정구 남산동 973)등 손해사정인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추구 구속
했다.
검찰은 또 동아손해사정사무소 대표 하재열씨(40, 부경자동차손해사정
사무소 소장 박재훈씨(39), 한백손해사정법인 소속 소장 박양수씨(36)등
5개 사정법인 소속 손해사정인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제일손해사정(주)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1백8건의 교
통사고 피해합의를 사고피해자들로부터 위임받아 보험회사와 합의를 성
사시켜주고 보상액의 10%씩을 수임료로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억1백
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