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김종필대표가 최근 "12.12"나 "5.16"에대해 한 발언이 당내 여러
세력간의 수면하 갈등상황을 간접적으로 노출한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
다 민주당측이 이를 "꼬투리"잡아 현정부가 과거 군사정권을 승계한 정권이
라고 규정하고 나오자 내우외환에 처한 분위기.
당은 이날 김대표주재의 고위당직자회의를 끝낸뒤 강재섭대변인의 논평을
내고 "난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했으나 여진은 상당히 오래갈듯
강대변인은 "5.16에대한 김대표의 발언은 특정한 기념식장에서 개인적인 사
관을 밝힌것"이라면서 "그뜻은 우리역사가 면면히 이어져왔으며 잘했건 잘못
했건 역사란 어제 오늘 내일로 이어지고 잘잘못을 뛰어넘고 극복하면서 발전
시켜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 강대변인은 "당이 역사를 쓰는 곳은 아니며
어쨌든 이문제는 김대표의 개인적 사관"이라면서 "민주당은 멋대로 포장해서
마음대로 공세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