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는 지역적으로 설악산을 가장 선호하고 주로 3~4년이후에 구입계
획을 갖고있는 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인 씨드50(대표 조희철)이 지난달 월소득 1백50
만원이상의 서울거주자 2백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
면 응답자의 88.6%는 콘도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시설이라고 대답했다.
회원권구입계획과 관련해 구입의사가 있다는 비율이 63.6%에 달했는
데 이들중 56.9%가 5년이내, 23.6%가 3~4년이라고 응답했다. 선호하
는 지역으로는 설악산 34%, 제주도 20.5% 순이며 다음이 서울근교인
양평 8.8% 이었다.
콘도 구입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위치 및 교
통이라는 응답이 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주변경관 26%, 시설
수준 11%, 회원권가격 10%, 시설의 다양성 9% 순으로 지적됐다.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주택 자동차 콘도회원권 스포츠회원권 골프장회
원권 등 5가지 가운데 어느 곳에 먼저 투자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주택
28.3%, 자동차 26.2%, 스포츠회원권 21.8%, 콘도 18.5%, 골프회원권
5.2% 순으로 선택됐다.
선호하는 콘도의 크기는 70.7%가 20평형, 16.7%가 30평형을 각각 지
적 했다. 또 회원권의 형태로는 1실10계좌(연30일 이용)가 70%로 압도
적이었다. 필요한 부대시설로는 볼링장을 꼽은 비율이 18.8%로 가장 높
았고 노래방(17.3%), 스카이라운지 (13%), 야외놀이터(12%) 등이 뒤
를 이었다.
한편 설악지역의 콘도중 업체별 선호도는 대명콘도가 24.7%로 가장
높았고 한국콘도 19.5%, 한국국토개발이 17.1%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