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3데이비스컵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룹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첫날의 두단식과 전날 복식을 이김으로써 이미 본선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던 한국은 2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속개된
마지막날경기에서도 신한철과 윤용일이 두단식을 모두 이겨 완승했다.

이미 승부가 가려진 관계로 양팀의 양해아래 3세트경기로 벌어진 이날
첫단식에서 신한철은 인도네시아의 베니 위자야를 2-1(6-4 6-7 6-3)로
이겼고 윤용일은 두번째경기에서 수완디를 2-0(6-4 6-4)으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9월 93년도 월드그룹1차전 패자 8팀과 지역준결승 진출8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서 16강진출을 노리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