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목포를 잇는 총연장 3백53km의 서해안고속도로 1단계 공사 1백35km
중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못한 4개구간 1백5km에 대한 공사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착공된다.

2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90년말 인천~안산간 27.6km와 목포 군산 당
진인터체인지 건설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오는 7월부터 안산~안중,안중~당진
,서천~군산,무안~목포등 나머지 4개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공키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96년까지는 서해안고속도로 1단계 1백35km 건설공사가 완전
마무리되며 나머지 2단계 구간인 당진~서천,무안~군산간 2백18km는 오는 97
년에 착공돼 2001년에 완공,개통된다.

특히 안중~당진구간에 사장교법으로 건설될 서해대교 건설공사는 경기도
평택과 충남당진사이의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7천3백10m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긴다리로 기록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또 서천-군산간 23.8km와 무안-목포간 22.1km등 2개구간은 투
자우선순위 조정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중에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