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강준용씨(41)가 장편 "스콜"을 출간했다(훈민정음간).

84년 장편 "천재의 울음"을 내놓으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한 강씨는 그동안
86년 "월간문학"을 시작으로 주로 문예지와 신문에 "하얀궁전" "오색줄무늬
왕사탕"등 중단편을 계속 발표해왔다. "스콜"은 열대 우림성지구에 자주
쏟아지는 소낙비로 강씨는 "먼지 묻은 자연을 말끔히 씻어내는 스콜처럼
위선과 허울로 얼룩진 현실의 때를 깨끗이 씻자는 의도에서 썼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과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신작등 60여편수록
<>.김엄조씨(51)가 두번째 시집 "대반동 해변에게"를 펴냈다(나무나루간).

68년 호남매일신문에 시를 발표하며 시작활동을 시작,89년 첫시집 "내
가슴의 론도아프리카"를 내놓았다. 실존의 고통과 중년의 회한을 담담한
시각으로 그려가고 있다. "저문날 나의 사랑은"연작등 신작 60여편 수록.

동국문학회 정기총회
<>.동국대출신 문인모임인 동국문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홍기삼교수(동국대)를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은
김규화(시인)김정웅(시인)정채봉(아동문학가)씨등 3인이 맡게됐다.

이순원씨 "얼굴"내놔
<>.이순원씨(36)가 창작집 "얼굴"을 내놓았다(문학과지성사간).

88년 "문학사상"신춘문예에 단편 "낮달"이 당선돼 등단한 이씨는 장편
"우리들의 석기시대""압구정동에는 비상구가 없다"등을 잇달아 발간,문단의
주목을 받은 신예작가이다. "혜산가는 길""자본가여 단결하라"등 중단편
11편을 수록했다.

이승욱씨 "늙은 퇴폐"
<>.순천향대에 재직중인 이승욱교수(37)가 첫시집 "늙은 퇴폐"를
출간했다(민음사간).

독문학자인 이교수는 "고트프리트벤-동일성상실의 예수"등 논문과
번역시집 "혼자있는 사람은"을 내놓은바 있다. 91년 계간 "세계의 문학"에
시 "참회록"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표제작을 비롯 "아버지가 들판으로"등 15여년동안 써온 60여편 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