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정밀 국제전열공업등 수정진동자전문업체의 해외현지공장이 빠르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니정밀과 국제전열공업은 국내의
기능인력부족과 인건비부담가중에 대처,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과 스리랑카의 현지공장건설에 착수해 라인가동준비를 끝내고 내달부터
제품생산에 나선다.

고니정밀은 지난해 총2백12만달러를 단독투자,중국산동성연태에
현지공장을 건설해 오는3월초부터 월간 50만개 수정진동자를 생산하면서
내년까지 1백만개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니정밀은 중국현지공장운영을 위해 고니정밀연태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회사는 중국현지공장가동을 계기로 기존 아일랜드현지공장과 함께
지역별 생산제품을 특화시킬 방침이다.

국제전열공업은 지난해 5월 총2백50만달러를 투자,스리랑카 콜롬보시
비야가마공단내에 대지5천평 연건평2천평규모의 현지공장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에 앞서 기능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이회사는 스리랑카현지공장에서 월1백만개의 수정진동자를
생산,유럽지역에 수출하면서 점차 동남아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수정진동자는 수정(크리스탈)의 압전효과를 응용,TV 전화기 팩시밀리
컴퓨터등 전자제품의 발진주파수발생장치로 이용되고 있으나 설비자동화가
어려운 노동집약산업으로 국내에서는 인건비부담이 커지고있어 경쟁력이
약화되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