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23일 이 대학 병원노조에 따르면 비위간부의 파면등 중징계를 요구하며 7
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노조원 심운경씨(여.26.의무기록실)가 22일 오후4
시께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등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이
고 있다.

심씨는 노조위원장 최영도씨(44)등 동료 노조원 7명과 함께 의무기록실장
배아무개씨(여.35)가 인사권을 남용, 아르바이트학생의 임금을 착복하는등
비위를 저질렀다며 중징계를 요구,지난 15일부터 병원1층 현관에서 단식농
성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