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금까지 임지벌채위주로 해온 해외산림개발정책을 조림 목재생
산위주로 전환, 내년에 호부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3개국을 대상으로 인공조
림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리우환경회의에서 열대지역에서 천연림벌
채를 규제키로 합의함에 따라 말레이시아등 주요 산림국들이 매년 1백50만
입방미터의 목재생산을 감축, 목재값이 20-30% 인상되는등 `목재파동''이 우
려될 것에 대비, 장기적인 목재수급을 위해 국내 제지업체들의 해외조림사
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간 산림개발기금 2백60억원을
한솔제지 한국남방개발 세양코스모등 3개업체에 융자, 호주등 3개국에 3만5
천ha의 해외조림사업을 추진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