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내년도 신규인력채용규모는 올해보다 소폭 확대되는 선에 머물
전망이다.

10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국내 2백70개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인력수급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업체의 올해 고용인원은
연초계획치보다 7.3% 못미친 5만6천86명이었으며 내년도 고용인원도
올해보다 2.8% 증가한 5만7천6백52명에 그칠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인건비상승 공장자동화등의 영향으로 생산근로직의 내년도
고용인원이 올수준인 3만6천1백20명,영업및 사무직은 4.4%는
1만3천4백61명인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연구개발직의 경우 내년도 고용인원이 올해보다 14.0% 증가한
8천74명에 이를것으로 보여 전자업계는 내년중 생산확대보다는
신제품개발이나 품질수준향상에 주력할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