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대표 유수환)가 인쇄용지생산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해펄프는 93년4월부터 94년2월까지 총9백68억원을
투자,경남 울산군 온산면 현 동해펄프 공장부지내 2만5천평에 연산
23만t규모의 인쇄용지생산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생산지종은 백상지 아트지 정보용지등 인쇄용지로 평량 40g/ ~1백20g/
,지폭 6천5백70 이며 생산속도는 분당 1천2백 이다.

동해펄프는 93년초에 기계를 발주하고 93년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94년11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금조달은 9백68억원의 30%는 사채발행이나 증자를 통해 직접조달하고
나머지 70%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할 방침이다.

생산된 인쇄용지의 판매방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주주사인 기존
인쇄용지업체들이 공동판매하고 수익은 지분에 따라 나누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표백화학펄프를 생산하고 있는 동해펄프가
인쇄용지를 생산할 경우 펄프의 건조 운송 용해등에 드는 비용을 줄일수
있어 기존인쇄용지제조원가보다 30% 싸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