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순이후의 급등장세에서 일반투자자의 자금유입은 미미했던
반면 외국인과 국내기관투자가의 순매수금액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15일에서 11월12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1백72포인트나 급상승하는 동안 증시에 새로 들어온 순수한
주식매입자금(고객예탁금증가분에서 미수금 신용잔고등 외상매입분을
제외)은 9천3백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국투자자의 순매수규모는 3천9백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기관투자가(증권 투신 은행 보험 단자등)의 순매수액이
2천6백7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이 기간동안 일반투자자의 순수주식매수규모는 2천6백74억원으로
전체 자금유입액의 28.5%에 그쳤다.

이는 주가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일반투자자의 물량이
외국인및 기관투자가에 상당히 많이 넘어갔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종합지수대별 순매수금액은 590선이상에서 외국인은
1천9백58억원어치를,국내기관은 1천3백74억원어치를 산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20선 이상에서 외국인은 1천2백19억원,국내기관은 5백22억원어치를
샀다.

한편 이 기간중 국내기관의 순매수규모는 은행이 1천5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증권(7백86억원)투신(5백39억원)단자(71억원)순이었으며 보험은
오히려 1백1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급등장세에서 순매도세를 보인 보험사를 뺀 국내기관의
평균매입지수는 598.9포인트였으며 외국인의 평균매입지수는 603.2포인트인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