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라중공업이 대형상용차 생산 참여를 위한 기술도입 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이를 수리,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대형상용차 생산 참여를 허용받은 삼성중공업과
한라중공업이 생산에 나서는 오는 94년 부터는 상용차공급과 잉과 업체
간의 심한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6일 "삼성의 참여로 대형상용차의 수급의 균형을
이루게 되기 때문에 한라가 대형상용차 생산에 참여하지 않기를 희망했
으나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한다면 정부로서는 수리할 수밖에 없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