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부산 목포 제주등 전국 13개 연안 여객터미
널의 경우 운영자인 한국해운조합과 민간사업자가 손님들로부터 운임
의 기본요금보다 비싼 이용료를 받아 이용객들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
고 있다.
터미널 이용료는 양쪽에 모두 터미널이 설치돼 있는 항로의 경우 배
를 타는 선착장과 내리는 선착장에서 각각 2백원씩 4백원을 부담해야
하며 한쪽만 설치된 경우는 2백원을 내야한다.
양쪽부두에 모두 터미널이 있는 항로의 경우 터미널이용료는 운항거
리 10km이내의 일반여객선 기본운임인 320원보다 80원이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