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수은주를 영하권으로 떨어뜨린 추운날씨는 이틀
동안 계속되다 12일 오후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11일에도 추위가 지속돼 춘천
영하3도를 비롯해 서울 영하1도, 대전 영하2도, 전주 영하1도, 수원 영하3
도 등으로 전국의 기온이 10일보다 1-2도 가량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런 추위는 12일 오후를 고비로 한풀 꺾여 예년날씨를 되찾겠
으나 주말인 14일께 다시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다음주부터 본
격 추위가 몰아닥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최고 13cm의 눈이 내린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은 하루종일 빙
판길을 이뤄 곳곳에서 교통체증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