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해리면 농민회권 1백여명은 9일 오전 추곡전량수매 등을 요
구하며 해리면 소시장 앞에 벼 3백50여가마를 쌓아놓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농민회원들은 비가 오는데도 경운기에 벼가마를 싣고 면소재지로
집결, `수매가 15% 인상'' `농가수매희망 전량수매'' `농가수매희망 전량수
매'' 등의 구호를 외치며 4백여m 가두시위를 벌였다.

해리면 농민회원 10여명은 지난 2일에도 면사무소 앞에서 추곡전량수매
촉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위를 벌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