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예결특위를 속개 93년도예산안에 대한 부별심사를 벌이는
한편 내부 재무위등 7개상임위를 열어 법안심사작업을 계속했다.
특히 금년도추곡수매문제를 다루기위해 소집된 경과위-농수산위연석
회의에서 의원들은 정부추곡수매동의안(지난해대비 수매가 5%인상 수매
량 8백50만섬)의 상향조정을 집중적으로 요구, 이에 반대하는 정부측과
논란을 벌였다.
예결특위는 7일까지 부별심사를 마치고 8, 9일 계수조정작업을 거친
후 9일오후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넘길 예정이나 정치성 낭비성예
산삭감을 주장하는 민주 국민당측과 원안통과를 주장하는 민자당의 입
장이 달라 예정대로 의결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6일 예결위부별심사에서 민주 국민당의원들은 안기부의 은닉성예산
과 함께 <> 경제기획원의 예비비 <> 외무부의 정무 및 경제활동특수비
도 사실상 안기부예산임으로 전액삭감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