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당국의 단속이 소홀한 틈을타고 일제
콤포넌트 CDP 캠코더 VCR 컬러TV등 첨단 가전제품의 밀반입이 상반기
에 비해 20%이상 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밀수품을 구입하려 서울 용산전자상가 세운상가 남대
문시장등을 찾는 손님들도 평년보다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일제 콤포넌트의 경우 밀반입량이 지난 9월에 월2천5백여대를 넘어
선데 이어 10월에는 월4천대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그동안 공급이
달려 가격이 크게 올랐던 일제 캠코더의 경우도 지난달부터 선박을 이
용한 대형밀수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