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들도 국내은행들처럼 금융권산망을 활용할수있게 됐다.

한은은 27일 지난3월에 열린 제4차 한미금융정책회의에서 미국측에 약속한
금융전산망공동참여및 금융결제원정사원가입과 관련된 규정개정 또는
제정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외국은행들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각종 사업에 개별적으로
참여할수있는 사업별 특별참가자격도 주어졌다.

이에따라 CD(현금자동지급서비스)공동망 타행환사업및 지로업무등에
외국은행들이 필요한 돈만 내면 참여,국내은행들처럼 활발한 영업활동을
할수있는 길이 트였다.

외국은행등에서 비교적 규모가 큰 시티은행과 체이스맨하탄은행등이 이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행환사업을 예로 들경우 지금까지 외국은행이 이용할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이용가능하게돼 시티은행예금자가 다른 은행계좌로 송금할수
있게된다.

한은관계자는 금융전산망가입을 원하는 외국은행이 많지 않으나
시티은행등 큰 외국은행들만 가입하더라도 국내금융시장 잠식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