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밤은 없어질 것인가.

우주선을 이용,태양빛을 인위적으로 지구에 보내는 태양반사실험이
러시아에 의해 다음달 실시된다.

영국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지 최신호는 러시아 무인우주선
프로그레스호가 다음달 직경 20` 정도의 태양반사판을 이용,태양빛을
지상으로 반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뉴사이언티스트는 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이 우주 1,550km의 높이에서 태양의
빛을 지상에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레스호는 우주정거장
미르를 떠나는 순간 원심력에 의해 초당 570도씩 회전하며 몸체둘레에
100백개의 반사판을 펴게된다. 반사판이 완전히 퍼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3분정도. 그후에는 초당 84도씩 회전하며 3일간 지구에 빛을 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반사판은 알루미늄으로 도포된 5마이크로 두께의 플라스틱필름으로
구성되며 반사장치의 무게는 40kg이다.

러시아과학자들은 이 실험이 성공할 경우 극한기의 북러시아지방이나
시베리아등의 넓은 건설현장에 태양빛을 보내 작업을 촉진할수 있으며 홍수
지진등 자연재해시 24시간동안 구조작업을 할수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