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남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19세이하)
에서 파키스탄을 꺾고 1승을 올렸다.

지난 86년 제3회대회 우승이후 6년만에 정상복귀를 꿈꾸는
한국남자대표팀은 24일 새벽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대회첫날 예선 D조
1차전에서 장신센터 김병선(성균관대 2백 )의 블로킹과
신진식(남성고)김세진(한양대)의 좌우공격에 힘입어 약체 파키스탄을 3-
0으로 일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강만수감독의 사령탑 데뷔무대였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첫세트를 단
3점으로 막은뒤 2,3세트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파키스탄을 압도,15-6 15-4로
가볍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