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부터 본격가동되는 경북군사공동위에서 남북한간의 군
사적 신뢰구축문제를 우선 협의,추진해나간다는 계획아래 군인사교류
및 정보교환,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을 북
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통일원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또 남
북간 군사적 신뢰가 구축된 바탕위에서 대규모 부대이동과 군사연습의
통보및 통제, 대량살상 무기와 공격능력 제거를 비롯한 단계적 군축실
현문제등을 협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앞으로 남북간에 군사문제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하
여 통일원내에 군비통제를 전담할 부서를 설치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
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