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필규특파원]15일 중국 광주에서 열린 중국출구상품교역회에
참가하고 있는 안경준(주)쌍용부사장(홍콩지사장)은 코란도 훼미리 3백대
를 대외경제무역부산하기관들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안부사장은 대당 가격이 1만4천달러(C&F기준)로 내달중 선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3 4군데 중국자동차수요처와도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여 코란도의 대중수출이 앞으로 크게 늘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광주등 광동성의 주요도시에 쌍용자동차
애프터서비스공장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출구상품교역회가 열리는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중국대주점(China Hotel)로비에서 코란도 단독 전시회를 개최,판촉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자동차업체가 중국에서 단독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출구상품교역회는 일명 광주교역회로 불리는데 중국 30개성의 주요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중국최대의 무역박람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