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0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73회 전국체육대회 개
막시에 참석, " 금세기안에 남북의 동포들이 자리를 같이하는 한민족 대단
합의 `통일체전''이 열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서울올림픽을 통해 표현한 `화합과 전진,평화와 번영''
의 메시지는 유엔에서도 부다페스트와 모스크바, 그리고 북경에서도 모두
큰 공감을 일으켰다"며 "이제 북한도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이 메시지를 받
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