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소속 조교사들의 연쇄자살사건이후 이들의 자살동기와 배경
에 대한 의욕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첫번째 자살한 최연홍씨가 평소
경마꾼들은 물론 장외마권발매소관계자들과 광범위하게 접촉, 경마정보
를 유출해온 내용을 조사한 마사회자체보고서가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
다.

이 보고서는 조교사 기수등 마사회관계자들이 전문경마꾼 `물주'' 등과
결탁해온 구조적 경마비리뿐만 아니라 이들이 수사기관의 경마부정수사
정보까지 사전입수 자체적으로 대책을 강구한 사실까지 담고 있어 충격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