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호 재단이사장이 거액의 부도를 내고 미국으로 도피,사회적 물의
를 빚고 있는 청주시 모충동 운호학원사태와 관련,서원대학생 2백여명
은 18일 오후 2시부터 대학 본관 2층 총장실복도를 막고 회의중인 이
태우총장등 이사진 6명을 감금한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임관익이사장직무대행(78.강인호이사장
어머니)주재로 긴급이사회를 열고 있는 총장실로 몰려가 학원사태의
진상규명과 현이사진 전원퇴진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또 강이사장등 운호학원 설립자 가족들이 학교운영에서 손
을 떼지 않을 경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마찰이 장기
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