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선진7개국(G7)재무장관및 중앙은행총재회담이 19일 워싱턴에서
올들어 세번째 열린다.

이번 회담은 특히 최근의 유럽통화위기와 관련,선진국들이 어떤 수습책을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18일 세계경제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금리인하및 환율안정화방안이
가장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비드 멀포드미재무차관은 "세계경제의 미약한 회복세및
대러시아경제지원과같은 세계경제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금리와 환율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의 의제는 세계경제회복방안,대CIS(독립국가연합)지원,우루과이라운드
(UR)협상문제등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회담관계자및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회담도 이전의 회담들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의를 끌어내기는 어려울것으로
보고있다.

미국은 독일과 일본에대해 추가금리인하를 요구할것이지만 독일과 일본은
인플레우려라는 국내경제사정을 들어 이를 거부할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독일은 세계경기회복을 위해 미국측에 재정적자축소를 촉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