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8.24"증시안정대책 발표이후 크게 늘어난 고객예탁금을
거액RP(환매채)환매등 단기차입금 상환에 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4일까지 고객예탁금 증가분
5천8백4억원 가운데 1천7백3억원을 거액RP환매에 충당했다.

단기차입금도 이기간중 3백94억원이 줄었는데 은행및 기타기관에서 빌린
단기자금은 무려 1천4백36억원이 줄었으나 콜머니는 오히려 1천42억원이
늘었다.

이기간중 증권사가 2천억원정도의 단기차입금을 상환,4%가량 줄어들었다.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용융자가 6백7억원,미수금도 4백82억원이
늘어났으며 고객예탁금인출등에 대비해 일시여유자금으로 운용하는 콜론및
예금은 9백50억원이 늘었다.

한편 상품채권은 이기간중 4백45억원어치(거액RP환매분 제외)가 늘었으나
상품주식은 1백72억원어치만 늘어 증권사들이 주식매입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