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방문 이틀째인 김대중민주당대표는 7일(현지시간)평생명예교수
자격으로서의 모스크바대 강의및 부르불레스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및 과거청산에 대해 역설.

김대표는 이날 모스크바대 특별강의실에서 사도브니치 총장을 비롯 교수
한국학과학생등 1백여명을 상대로한 "신세계질서와 한.러관계"란 제목의
강의에서 "독재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두나라는 같은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고 전제,"진정한 두나라의
협력체제구축을 위해 6.25 및 KAL기 피격사건에 대한 러시아의 과거청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