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4대총선 관권개입부정을 폭로한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강제구인
에 나선 가운데 한씨는 7일밤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관계기관대책회의''
실상을 새롭게 폭로,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여야는 한씨의 제2차 `양심선언''이후 즉각 대책회의등을 갖고 이 문제
에 대한 당의 대응책을 논의했으나 한씨의 즉각소환수사를 주장한 민자
당입장이 맞서 검찰과 여당 및 야당의 맞대결이 불가피해졌다.

검찰은 7일밤 한씨에 대한 사전구인장을 발부받아 한씨의 강제구인에
나섰으나 민주당원들의 저지로 실패하고 8일 다시 구인에 나섰다.

그러나 검찰은 민주당측이 한씨를 계속 당사에 보호, 구인시도에 불응
할 경우 당분간 물리적 강제수단은 동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검찰관계자는 "검찰수사팀이 계속 서울에 머물러 한씨의
구인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러나 당분간 물리적 강제력은 동원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씨에 대한 사전구인영장은 대전지법 신동윤판사에 의해 발부됐
으며 영장유효기간은 오는 22일까지 16일간이다.

검찰은 일단 한씨의 양심선언 내용과 연기군관계공무원들의 진술에 근
거, 한씨에게 국회의원선거법상의 공무원선거 개입 금지위반 혐의를 적
용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