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상의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지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봉우)
가 전문인력부족 등으로 지역경제단체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 하고 있
다는 지적이 높다.
지난 54년 출범한 포항상의는 설립당시 관할구역을 포항시로 국한했으나
지금은 영일.영덕.울진.울릉군 등 1개시 4개군에 회원업체수만도 1천여개
에 이르는 거대한 경제단체로 성장했다.
그러나 포항상의는 총무부.진흥부.회원부.조사부 등 5개 부서에 모두21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간부직원과 여직원.운전기사 등을 제
외한 실무직원은 불과 10여명에 지나지 않아 방대한 지역경제사정에 비해
전문인력이 절대 부족한 형편이다. 이때문에 상의업무가 졸속에 그치거나
형식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