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영국에 유럽지역을 총괄하는 서비스본부를 설립,오는 20일부터
본격가동한다.

17일 삼성전자는 영국중남부의 텔포드시에 1백만달러를 들여 8백평규모의
"삼성 유러서비스센터"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 서비스본부가 ?EC역내수출제품의 서비스부품을 통합관리하고
?현지딜러들에 대한 수리기술교육과 서비스관련정보를 총괄관리하는 한편
?각종 서비스보증규정을 유럽내에 공통적용할수 있는 "범유럽
서비스보증시스템"을 도입,시행하는 등의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 유럽서비스본부의 발족으로 장기자재재고를 줄이고 창고운영비
자재운반비 인건비등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둘수있어 연간 1백만달러의
비용절감및 보다 효율적인 판매관리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유럽내 10개판매법인과 7개서비스대행업무를
총괄관리하는 체제를 갖추게됐다.

삼성은 지난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움직임에 대응해
삼성미주서비스본부를 세운데 이어 이번 영국 유럽서비스본부설립으로
블록경제화등 주요시장의 변화추세에 대응할수있는 태세를 갖추게됐다고
설명하고 내년까지 중동 중남미등에도 지역별 서비스본부를 세울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