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 선행지표인 선박해체량이 꾸준히 증가,올들어 감소세를 보여온
조선수주량이 연말께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영국의 드루리사등 세계의 유명해운전문조선회사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선박해체량은 총6백75만t으로 지난해 한햇동안의
7백50만t에 비해 90%수준에 육박하고 있어 연말까지 1천만t을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선박해체량증가는 해상운임의 하락으로 선주들이 중고선을 수리
또는 개조하여 사용하기보다는 해체해 팔려는 경향이 커가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의 해체선가는 t당 1백20 1백30만달러선으로 가장 해체가 활발했던
지난86년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해체된 선박을 대체할 신조물량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여겨져 당초 내년이후나 기대됐던 신조선수주량증가도 빠르면 올 연말로
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선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