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어획물 선어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 첨단설비를 갖춘 국내최대의
대형활어위판장이 개설된다.

13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4억3천만원을 들여 어시장내 제5매장
인접지역에 대형활어조 10기(기당 용적 10 )를 갖춘 활어위판장(면적
2백50평) 설치공사를 이달중 착공,오는 11월까지 완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위판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

일본과의 기술제휴로 설치되는 이 활어조는 기존 위판장 수조에 비해
활어보존능력을 훨씬 높이기 위해 바닷물 여과장치와 순환장치
수온조절장치 살균장치등의 첨단설비를 고루 갖춰 소비자들에게 싱싱한
횟감을 공급하게 된다.

부산공동어시장의 활어위판장이 개설될 경우 부산 경남 제주연안등
남해안에서 잡히는 자연산과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활어 1백t(싯가 2억
3억원어치)을 위판,영호남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등 전국에 싼값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활어위판고는 부산공동어시장 선어위판실적의 3분의 1수준(지난해
선어 위판고 2천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