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시중유동성과잉에 우려를 나타내며 초긴축의 자세를 보이자
회사채수익률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준가감일인 7일 한은이 전일까지 RP(환매채)를 팔아 시중자금을 대거
거두어들인 탓에 농협과 주택은행이 2,000억원의 지준부족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은행권은 채권매수를 기피했으며 콜시장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증권사는 만기가 된 거액RP를 내놓아 회사채수익률이
상승했다.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는 전일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15.20%를
기록했으며 여타 채권들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한은이 연일 회의를 개최하며 긴축방안을
강구중이어서 8월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이며 이에따라 은행권의 채권매수가
줄어들고 증권사의 매물이 늘어날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