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업체들이 내수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25일 상공부및 업계에 따르면 대동공업 동양물산기업등 농기계업체들의
상반기중 내수판매는 3천2백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5%가
감소했다.

대동공업이 1천2백5억원어치를 판매한 것을 비롯 동양물산기업
7백35억원,국제종합기계 6백67억원,금성전선 5백10억원,아세아종합기계
1백60억원등이다.

이처럼 농기계내수판매가 부진을 보이고 있는것은 전반적인
농업기피현상에 따른것으로 하반기에도 이같은 현상이 계속돼 올해
전체농기계내수판매는 작년보다 9%가량이 줄어든 4천9백억원선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업체마다 생산을 크게 줄여 재고는 지난
1.4분기보다 줄어들고 있으나 6월말현재 국제종합기계가 2백96억원의
재고부담을 안고있는것을 비롯 동양물산이 1백87억원,아세아종합기계
1백35억원,금성전선 75억원,대동공업 70억원등 아직도 업체의 재고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계는 재고소진을 위해 수출을 적극추진,상반기중 대동공업
4백50만달러 동양물산 3백만달러등 총 9백7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5.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