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1일 서울노원을구선관위에 특별감사반을 투입,
민주당 임채정후보의 표 1백장짜리 한묶음이 민자당 김용채의원쪽으로 잘못
기재된데 대한 정확한 경위조사에 나섰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개표과정에서 의도적인 부정
이 있었는지 여부와 개표방식의 문제점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감사가 끝나면 그 결과에 따라 해당책임자들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할것"
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이번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현행 개표구당 3명으로
돼있는 선관위직원들의 숫자를 4-5명으로 늘리는 방안과 검표과정을 대폭
강화하는등의 제도적인 개선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