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종합특수강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지하철 전동차 차체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판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21일 이회사는 지난 87년부터 5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이
제품의 개발에 성공,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발은 삼미그룹의 해외현지공장인 캐나다 아틀라스사와의
기술교류로 연구개발비를 절감할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전동차차체용 고강도 스테인리스강판은 일반 스테인리스강보다
가공경화성이 높고 표면광택도가 미려하며 경량화에 따른 에너지절감
내구연수 장기화 유지비절감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내생산이 안돼 전량 일본제품등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 제품은 국내 전동차제조업체의 시험결과 평탄도 가공균일도 색상등에서
일본제품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서울의 전동차는 지하철 4호선의 연장선부터 차체및 내.외장재
전부문에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할 계획이며 여기에 소요되는 양은 약
1만5천t,3백50억원규모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