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에 여유가 있었던 국민 주택
중소기업은행등 3개국책은행이 대출재원고갈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20일 금융계에따르면 지준마감때 시중은행에 콜자금을 빌려주던 이들
은행들은 최근 자신들의 지준막기에도 급급,오히려 콜을 얻어다 쓰는등
심한 어려움에 빠져있다.

주택은행의 경우 지난하반월 지준마감일인 7일 한은의
RP(거액환매채)중도상환금으로 가까스로 버틸수 있었다.

국민은행도 최근 대출여력이 바닥나 거액자금은 신탁대출로
유도하고있으며 소액가계대출도 전월회수분에한해 신규대출을 하도록
허용하고있다.

기업은행도 지난6월 중소기업대출금을 1천억원으로 크게 늘렸으나
자금수요에는 턱없이 모자라 제때에 중기어음할인등을 못해주고있다.

이같이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가계.주택.중기자금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들 은행의 수신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으며?정책자금지원이 없는데다<>한은의 유동성규제는 지속되기때문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국민 주택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중 각각 4천6백억원 5천억원 1조2천억원을
신규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