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부고 해직 전교조교사 2명이 학교재단측의 자체결정에 따라 전교조파동
이후 처음으로 복직된 것과 관련,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다른 관련사립
학교로의 파급효과등을 우려해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재단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이용우)은 지난 89년10월 전교조를 탈퇴하지않는
다는 이유로 직권면직시켰던 단국대사대부고 김경욱(36.국민윤리)조성순(35.
국어)등 두 교사를 지난 1일자로 복직시켰다.
두 교사의 복직은 해직교사복직의 물꼬를 트고 복직의 한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전교조
해직교사가 복직하는 것을 반대해온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복직과정의
하자여부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